교회주보
두 소녀의 조개 줍기(주보글, 예화)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48회 작성일 2025-01-03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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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소녀가 바닷가에서 사이좋게 조개를 줍고 있었다. 문득 그들의 눈앞에 큰 조개가 하나 보였다. 그들은 동시에 그 조개를 자기들의 손으로 덮쳤다. 두 소녀는 서로 자기의 것이라고 주장했다. 결국 고집이 센 소녀가 그 조개를 차지했다.

조개를 빼앗긴 소녀는 마음이 언짢았다. 두 소녀는 각자 다른 방향으로 헤어져 조개를 줍게 되었다. 그런데 조개를 빼앗겼던 소녀는 뜻하지 않게 값진 진주를 발견하게 되었다. 그는 그 진주를 얼른 품속에 감추었다. 그의 마음은 완전히 풀렸다. 그는 다시금 자기 친구 옆으로 다가가서 다정스럽게 이야기를 나누며 조개줍기를 계속했다.

그들 앞에 또 큰 조개가 나타났다. 그러나 저들은 이전처럼 다투지 않았다. 진주를 가진 소녀가 기꺼이 양보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천국을 소유한 사람들이다. 우리가 영원히 살게 될 천국은 너무나도 좋은 곳이다. 천국을 소유한 우리는 이 땅의 사소한 일에 얽매이지 말고 너그러운 마음으로 살아가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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