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나서영 목사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7회 작성일 2025-05-17 09:52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사람들이 하나님께 “감사하다”는 말을 어느 때 쓸까? 이승만 대통령이 제헌국회 개원식 의장으로서 첫 마디를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하였다. “ 대한민국 독립민주국 제1차 회의를 여기서 열게 된 것을 우리가 하나님 에게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는 국회의원 이윤영목사에게 하나님께 감사 기도 올릴 것을 부탁하여 대한민국 최초의 공문서에 하나님께 대한 감사 기도가 적히게 되었다. 이대통령은 초대 대통령 취임식에서도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로 시작하였다. “여러 번 죽었던 이 몸이 하나님의 은혜와 동포들의 애호로 지금까지 살아 있다가 오늘에 이와 같이 영광스런 추대를 받는 나로서는…”. 김대중 대통령은 73년 일본에서 납치되어 오다가 바다에 수장 당하기 직전 예수님을 만났음을 말하였다. 81년에 사형선고를 받기도 했다. 그는 여러 번 죽을 뻔하였으나 살아서 대통령이 되고 노벨평화상을 받는 영광도 얻은 것은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라고 감사하였다. 한국 남편과 살고 있는 어느 미국인은 경상도 남편이 얼마나 무서운지 말대꾸는 커녕 애정의 표현도 제대로 잘 못한다고 하면서도 그런 남편과 만난 것을 하나님께 더없이 감사한다고 하였다. 자신은 신경이 예민하고 잘 토라지는 편인데 남편을 만난 후 성격이 동글동글해졌고 심약하여 눈물 글썽이는 일도 없게 되었다고 하였다. 어느 초등학생은 옛날이야기 잘해주시며 잘 가르쳐 주시는 예쁜 선생님이 담임선생님으로 계신 것을 감사하였다. 어느 프로 권투 세계 챔피언은 시합도중 물어뜯긴 자신의 귀를 꿰매 붙이는 수술을 받은 후 수술이 잘 끝나 귀를 되찾게 되었다며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하였다. 남북 이산가족들 중 46년 만에 북의 아들을 만난 어느 어머니는 아들의 얼굴을 두 손으로 감싸 안으며 “하나님 감사합니다”를 연발하였다. 건국에 대한 감사, 생명 구해 주심 감사, 결혼 감사, 만남 감사, 수술 감사, 그밖에 수많은 감사가 있을 수 있다. 어느 때에 국한되지 않고 항상 감사할 일이 있으니 곧 예수님을 통해 얻은 영원한 생명이다. 루터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와 풍성한 선물을 항상 감사해야 한다고 하였다. 은혜는 예수믿음으로 죄 사함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영생을 얻게 된 것이요 선물은 이러한 은혜를 우리가 받았음을 확신 시켜주는 하나님 말씀, 곧 성경과 우리가 가져야 할 지식을 주는 주기도문, 십계명, 사도신경, 그리스도와 하나되어 모든 염려와 근심을 맡기고 죽음까지도 두려워하지 않는 아무것도 부족한 것이 없는 풍성한 삶을 주는 세례와 성찬식이다. 이러한 은혜와 선물이 있는 곳에 교회가 있음을 감사하라 하였다. 프랑스 어느 푸줏간 주인은 말끝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가 입에 붙었다. 손님이 들어올 때나 행인이 길을 묻기 위해 들어올 때나 항상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였다. 그 말투를 아이들이 따라하다가 어른이 되어서도 그렇게 말하여 그 마을 사람들의 말투가 되어 버렸다고 한다. 이래도 감사 저래도 감사, ‘감사’가 입에서 떠나지 않는 삶이 복된 삶이다. -나서영 목사(용문산기도원 원장)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이런 감사는 어떤가-나서영 목사 25.05.28 다음글악을 이기는 세가지 태도 -나서영 목사25.05.11